NH나무에서 삼성증권으로 연금저축 IRP ISA 계좌 이전 후기

NH나무에서 모든 계좌를 보유하고 있던 저는 삼성증권으로 계좌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증권사를 이전하는 이유는 기존의 증권사 대비 이동하는 증권사가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거나, 이전에 대한 이벤트를 참석하거나 하는 목적으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요. 이번 이전을 진행했던 후기를 남깁니다.

NH나무 삼성증권 계좌이전 후기

연금저축 IRP ISA 이사 이유

처음에 NH를 선택했던 이유는 해외주식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환전수수료, 해외주식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혜택이 다른 증권사가 더 좋은 경우도 있어서 고민이 되던 차 였었는데요. 0.07%의 해외주식 수수료가 더 이상 혜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 메리츠증권: 2026년 말까지 거래수수료와 환전수수료 완전 무료
  • 키움증권: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 3개월간 0%, 이후 10개월간 0.07%
  • 삼성증권: 비대면 신규 개설 또는 휴면 계좌 대상 평생 0.03%
  • 미래에셋증권: 3개월간 0%, 이후 0.03~0.09%
  • 한국투자증권: 3개월간 0%, 이후 0.03~0.09%
  • 신한투자증권: 90일간 매수 시 0%, 매도 시 0.00051%, 이후 미국 주식 0.05%, 중국/홍콩/일본 주식 0.07%
나무증권 로고

이런 부분도 있지만 사실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NH나무는 공제받지 않은 연금저축의 해지를 진행할 때나 기타 연금저축관련 다른 업무를 볼 때 무조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된다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오프라인을 방문하라고 하는건지...

연금저축 세액공제에 관한 증빙을 증권사에 제출할 때 "연금보험료 등 소득·세액공제 확인서"를 홈택스에서 출력해서 제출하게 되는데 이걸 팩스도 아니라 NH나무는 방문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삼성증권 로고

하지만 삼성증권은 대부분의 업무가 앱에서 진행가능하고, 앱을 통해 신청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찍어서 첨부할 수 있고, 그 다음 하루 이틀 정도 기다리면 시스템에서 승인하고 고객센터와 잠깐의 확인전화만 하면 됩니다. 

연금관련 계좌는 여러 개 개설하여 세액공제와 불공제 계좌를 구분하고, ISA 계좌도 3년 마다 해지, 개설이 진행되는 계좌인데 이렇게 불편해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편의성 문제 때문에 연금저축, IRP계좌, ISA 계좌 모두 삼성증권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연금저축, IRP계좌, ISA 이전 방법


연금저축이전화면

연금저축 증권사를 이전하려면 "이전 받을" 증권사에서 신청을 해야합니다. 아무래도 떠나는 쪽보다는 받는 쪽이 이익이니 받는 쪽에서 일을 진행하게 되겠죠? 계좌 이전 방법은 쉽습니다.

  • 삼성증권 앱 실행
  • 연금/절세 탭으로 이동
  • 연금저축은 개인연금-타사연금가져오기-삼성증권으로가져오기
  • IRP는 퇴직연금-타사연금가져오기-타사IRP가져오기
  • 각각 "이전용 계좌" 개설 후 이전 진행

이렇게 진행을 하게 되면 삼성증권과 이전에 사용하던 증권사(저 같은 경우에는 NH나무증권)에서 각각 연락이 오게 되고 "이전을 신청한게 맞으신지?"만 확인하고 이전이 진행됩니다. 이렇게나 쉽게 진행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계좌는 연금저축(연말정산 공제용) 1개, 연금저축(불공제 나머지 한도 납입용)1개, 개인형 IRP(연말정산 공제용) 1개 이렇게 있었습니다. 각자 재직하시는 회사에 따라 DC형 IRP도 있으실 수 있지만 저는 따로 없었네요.


귀찮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 번만 시간을 내면 어렵지 않게 진행가능하니 필요하다면 꼭 진행하여 혜택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