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기집 바른고기 정육점 주차 영업시간 정보 방문 후기

일하기 싫어지는 금요일 오후, 반반차를 쓰고 두시간 일찍 퇴근하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같이했습니다. 집에서 먹는 가족들과의 식사도 좋지만 나가서 외식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날이 추워서 실내로 갔으면 했고, 여기 저기 동네 근처를 고려하다가 서울 파이낸스 타워에 있는 식당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디 라이프스타일 키친이나 부처스컷을 갈까도 싶었지만 새로운 가게인 바른고기 정육점으로 결정했습니다.

바른고기 정육점 주차 위치 영업시간 정보

금요일 저녁시간에 광화문이다보니 길이 막혀 방문이 조금 어렵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위치해있는 서울 파이낸스타워 지하 2층으로 향했습니다.

주차는 지하 주차장을 활용하면 되고, 입구에서 건물로 들어가면 건물 뒤쪽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넓고 매장에서 식사를 하면 2시간까지 무료입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부처스컷 맞은 편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 파이낸스 센터라는 특징 때문인지 주변 식당들도 그렇지만 가격대는 확실히 좀 있는 편입니다. 거기에 한우니까 조금 더 가격이 있는 것은 생각하셔야 됩니다.

메뉴입니다. 1인분에 4~6만원대라 가격이 좀 있습니다. 세 명 가족이서 방문하다보니 4~5인분에 다른 사이드 메뉴 정도를 먹으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2~3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지하 2층에서 바로 보이는 바른고기 정육점을 확인하고, 입구에서 잠시 메뉴를 살핀 뒤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한산했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오픈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직원 수도 부족해보였고 아직 미비된 점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정육점 장인 모둠(13.9만원)을 주문하였고, 이렇게 나오고 직원분이 모두 구워주셨습니다. 요즘은 구워주는게 거의 기본인 것 처럼 보이네요. 5살 아이와 부부가 함께 3명이서 방문했었고, 양은 2인분이다보니 조금 부족합니다.

그래서 육회(2.5만원)를 하나 더 주문하였구요. 배와 마늘쫑이 함께 곁들여져 나옵니다. 냉동은 아닌 것 같지만 아주 차가운 식감이었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기본적인 반찬 구성은 이 정도로 나옵니다. 낮지 않은 가격대임에도 이정도의 반찬 구성은 조금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양이 부족해서 조금 더 주문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세가지맛등십을 주문하였는데요. 세 가지맛 이라고 적혀있는대로 부위가 조금 섞여 있어서 부드러운 부위, 조금 질긴 부위가 함께 있었습니다.

어른이 먹기에는 괜찮았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선호하실 것 같지는 않네요. 가격도 보시다시피 꽤 나가거든요. 사실 조금 오버해서 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우 라면'도 시켰었는데 오히려 라면이 제일 괜찮았던...??)

3인 가족이 총 3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나왔습니다. 가성비를 그렇게 많이 따지지는 않지만 다시 방문을 한다면 적절한 양으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외에도 갈 곳이 많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그럼 종로에 다른 맛집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