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를 이체하는 방법은 원화를 이체하는 방법과 달리 별도의 계좌번호를 생성하고 보내줘야 하는데요.
해외주식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저는 이번에 메리츠증권에서 너무 좋은 SUPER 365 계좌가 나와서 계좌 개설 후 이전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해외주식은 모두 매도 하기로 결정했고, 예수금으로 가지고 있던 달러를 모두 이체해야 했습니다.
증권사 외화이체 방법
증권사에서 원화를 이체할 때는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고 있는 계좌를 활용하면 되지만 달러를 이체하려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NH나무에서 삼성증권으로 넘어올 때 알게된 부분입니다.
- 원화 이체: 일반적인 주식거래 계좌 활용
- 외화 이체: 외화연계계좌 혹은 가상계좌 생성 후 해당 계좌로 이체 시 주식거래 계좌로 입금
즉, 주식 종합거래 계좌가 아닌 각 증권사 별로 새로운 외화입금용 계좌를 만들어서 입금하는 방식으로 달러이체가 진행됩니다.
물론 연계하는 계좌번호만 생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20일 계좌 제한이라든가 하는 것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외화이체를 받을 증권사에서 계좌 생성
어느 증권사나 마찬가지로 달러이체를 하려면 외화를 받는(수취하는) 쪽에서 외화연계계좌를 생성하여 계좌를 뚫어 놓고 해당 계좌를 확인해야합니다.
각 증권사별 외화계좌 신청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증권: 자산/대출-외화/이체-외화가상계좌등록
- NH나무증권: 고객센터-신청/변경-서비스 신청/변경-이체관리-외화연계계좌 서비스 신청/해지
- 메리츠증권: 고객서비스-서비스 신청-외화연계계좌등록
위 메뉴들을 통해 외화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NH나무처럼 신청시간이 아닐 때는 개설이 되지 않으니 유의해 주세요.
개설을 하게되면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으로, 메리츠증권은 KB국민은행으로 은행이 연계되어 있고, 그에 따른 계좌번호가 생성이 됩니다.
외화이체를 하는 증권사
연계계좌 개설을 했으니 이제 외화를 이체해봐야겠죠.
외화이체 메뉴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삼성증권: 자산/대출-외화/외화이체-외화이체
- NH나무증권: 자산뱅킹-이체-외화-외화이체
- 메리츠증권: 자산뱅킹-이체-외화이체
외화이체를 하실 때는 원화이체를 할 때와는 달리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 외화 입금 가능 시간은 영업일 09:00~16:30(증권사별 상이)
- 주말, 공휴일 등 이체 불가
- 보내는 증권사와 받는 증권사의 영문명 일치(띄어쓰기 포함)
- 본인 명의에서 본인 명의로만 이체 가능
- 증권사가 아닌 연계계좌 은행명과 외화연계계좌번호 기입
- 해외에서 국내로 이체 불가(국내용으로만 가능)
다행히도 이체 수수료 등과 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달러이체가 더 번거로웠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이렇게 그래도 쉽게 이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위와 같은 유의사항이 있으니 유념하셔서 증권사 달러이체를 하시기 바라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